“저걸 저렇게..공개적으로 밝히면…” 가수 미노이, 라이브 방송에서 보인 충격적인 ‘돌발 행동’ 모두가 놀랐다.

가수 미노이가 개인 SNS에 약 44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동영상과 함께 의미심장한 장문의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라이브 영상에서 미노이는 “울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셀 수도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나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너무 큰 위로가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노이는 “친구들이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카톡도 오고 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를 지키는데 괜찮은 행동인가에 대한 친구의 퀘스천이라면 나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 지금 거의 이틀밤을 새고 있고 술 한 모금도 안 마셨다”라고 밝혔다.

미노이는 말을 이어가다가 울음을 터트리며 “진짜 열심히 살겠다. 제가 우는 모습도 지금은 똑바로 보여드리고 싶다. 당당하고 싶다. 제가 연예인 같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야만 사랑받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때로는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널리 알려달라. 정확히 기억해달라. 이제 제가 해야 되는 일이 뭔지 알았다”라고 덧 붙였다.

라이브 방송 이후 미노이는 자신의 SNS에 “저는 저하고 싸우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문의 글에는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 그걸 책임지고 살아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미노이는 “죄를 지었다고 말해서 그 죄라고 말하는 기준은 저에게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를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라고 해명했고, 현재 이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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