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 마저..쳐다도 안봐…” 미쓰라진 아내 권다현, 싸늘하게 변해 버린 남편 모습에 ‘죽을 것 같다’ 고백

가수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진과 배우 출신 권다현 부부가 단절된 모습을 공개했다.

SBS ‘동상이몽 2’에서 미쓰라진은 과거 지인의 소개로 만난 권다현에게 첫눈에 반해 3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까지 하게 됐음을 밝혔다.

미쓰라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권다현은 “제가 했던 모든 말을 기억해주고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놨더라.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권다현은 “지금은 안 그런다”라면서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느낌. 남편의 우선순위는 일이 90%, 10%가 가족인 것 같아 아쉽고 속상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미쓰라진은 에픽하이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일 년에 반가까이 집을 비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다현은 “얼굴 보고 눈 보고 얘기할 수 있는 그 순간, 기회가 없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안타까운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일 때문에 가정에 충실한 게 아니라 가정이 있기 때문에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와는 우선순위가 다르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남편 미쓰라진이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 준비로 나간 사이 권다현은 동갑내기 절친 배우 서효림을 만났다.

서효림은 온전히 홀로 육아를 하고 있는 권다현에 대해 “미쓰라 오빠가 1년에 반은 한국에 없지 않냐. 너 혼자서 애를 돌봐주는 게 대단하다”고 했다.

권다현은 “일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한다는 그 마음이 힘들다”며 어려운 육아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지어 권다현은 “몸도 아프니까 이러다 죽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한국에 왔을 땐 나나 아들한테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한국 와서도 일이 우선이다. 겉으로는 괜찮다 해도 사실은 엄청 힘들고 외롭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2021년 6월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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