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만큼은 무조건 다이소에서..” 짠테크족 몰리게 만든 다이소 ‘이것’ 정체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3년 다이소의 과자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서울 시내 한 다이소에서 만난 50대 주부 김모씨의 장바구니에는 종류별로 다양한 과자가 들어있었다.

시민들은 다이소 과자를 찾는 이유에 대해 “같은 제품이 편의점, 마트 보다 저렴해서”라고 같은 이유를 댔고, “다른 물건을 사러 와도 온 김에 과자 1~2개는 꼭 구매한다. 대부분 1000원, 비싸 봐야 2000원이라 부담이 없다”라는 답변이 많았다.

다이소 관계자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은 가격을 높게 책정해놓고 1+1, 2+1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반면, 다이소는 균일가 정책으로 할인 행사라는 개념이 없다. 개별 상품에 대한 광고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과자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이제 과잣값도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것”

다만 “식품은 너무 저렴해도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이소의 경우 브랜드 신뢰도가 있는 유통 기업이라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한 걱정 없이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 과자가 편의점 상품보다 양이 조금 덜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조금 덜 먹고 말지’라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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