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효진초이는 남자로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언니도 저 보면 알겠지만 전 진짜 여성성이 너무 뿜뿜한 사람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저 엄정화 언니 10집 하지 않았냐. 혼자 여자였는데 어떻게 캐스팅된 줄 아냐. 미팅을 갔는데 댄스 단장님이 댄서들을 부르는데, 제가 남자인 줄 알고 부르신 거다. 저를 계속 보시더라. 저를 따로 불러서 ‘너무 죄송한데 저는 사실 남자인 줄 알고 섭외 연락을 드렸다. 너무 죄송하지만 돌아가 주셔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효진초이는 “그래서 짐을 싸서 올라가는데 정화 언니가 계단에서 내려오셨다. 어디 가냐길래 ‘저는 오해가 있어서 미팅 왔다가 가는 길이다. 파이팅 하세요!’라고 했는데 갑자기 오라고 하셨다. 저 결국 ‘드리머’에서 언니랑 저랑 둘이 하는 파트까지 언니가 만들어주셨다”라며 엄정화 덕분에 남자 댄서들 사이에 유일무이 여자 댄서로 무대에 오르게 된 일화를 이야기 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에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신다. 그걸 ‘어때’ 애들이 디렉팅을 한다. 문득 저도 스케줄을 하다가 킹키한테 ‘누나 안 필요해?’라고 했더니 페이도 안 나오고, 의상도 제작이 안된다고 했다. ‘나 그러면 그냥 할게’라고 해서 그 20초 추러 공연하러 간 거다. 정화언니는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 저한텐 쉬운 일이다”라며 엄정화와의 의리를 지킨 일화를 밝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새해 되자마자..갑자기 하차라니?” 전현무,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모두가 두 귀를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