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가수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과 동시에 재혼을 발쵸했다.
아름은 자신의 SNS에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너무나도 진실되어 오로라에 휘감기듯 시작된 사랑을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운을 띄운 그녀는 힘들 때 자신의 곁에 있어준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아름은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라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멋지게 함께 꿈을 이루고 ‘아름재단’을 설립해 많은 아이를 도우며 살기로 약속했다”라고 계획을 알렸다.
그리고 이혼에 대해서는 “이혼을 안 해주고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이었지만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 사람을 흉보거나 그 사람에 대한 어리석은 글들은 필요성이 없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아름은 전남편과 명예훼손까지 지저분한 처벌 같은 것에 엮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종착역 없는 기찻길 위에 서서 행복을 향한 길로만 갈 예정이다. 저희의 행복을 함께 나눌 때까지 덧없이 사랑하겠다. 그리고 판례 같은 이야기는 상관없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앞뒤 사정 모르는 악플러들은 형사처벌할 것이다. 정말 많은 응원과 사랑 주셔서 저도 감사하고 고맙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데뷔했지만 1년 뒤 팀을 탈퇴했고, 2019년 2살 연상 사업가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지난해 티빙 프로그램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하며 깊은 부부 갈등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