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국제연분’에서 ‘어제처럼’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제이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현재 그녀는 주한미군 장교 출신 남편과 결혼해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인 시부모님이 제이의 집으로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는 자신의 딸 케이티에게 “엄마가 한국에서 가수였던 거 알아?”라고 묻자 딸 케이티는 “코로나19 전까지는 몰랐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제이는 “그때 집에서 못 나갔지 않나. 그때 처음으로 활동했을 때 비디오를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에 시부모님도 제이가 가수로 활동했을 때 모습이 궁금한듯 “좀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제이는 “뭘 보여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대표곡인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틀었다. 그러자 남편은 딸에게 “케이티 저 사람 누구니?”라고 농담을 던졌다.
뮤직비디오를 보던 시어머니는 “누군진 잘 모르겠지만 엄청 슬퍼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제이는 23년 전 자신의 모습이라며 “추억을 회상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제이가 노래 가사를 실시간으로 통역하자, 시어머니는 “추억에 대한 노래구나, 이제야 왜 그렇게 슬퍼 보였는지 알겠다”며 이해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는 시부모님을 위한 즉석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시부모님 인터뷰에서 시아버지는 “제이를 알면 알수록 곁에 있는 게 즐겁다. 제이는 우리에게 기쁨이다”라고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