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고..손이 부들부들 떨려…” 카라 강지영, 그녀가 직접 SNS에 올린 글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룹 카라 강지영이 경찰서 민원 응대의 불친절함을 폭로한 가운데, 그의 행동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강지영은 자신의 SNS에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 보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면허증 관련해 경찰서에 들렀다는 강지영은 “옆 창구에 접수하러 오신 어머님을 문득 봤다.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더라”

“어머님이 받는 질문들 중에 나라에서 받는 건강검진의 여부, 시력이 0.8이 넘게 나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계셨다. 어머님은 0.8이 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러자 그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을 못한다고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라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강지영은 “제가 여기서 너무 속상했던 건 만약에 내 옆에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다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귀찮다는 듯 불친절하고,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봤다면 저는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요즘엔 키오스크, 수 많은 어플 등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빠른 발전 속에 ‘그냥 단지 할 줄 몰라서 그런 것 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난처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어른들이 더 쉽게 알 수 있게 큰 글씨로 되어있는 설명서라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네가 뭔데 이런 얘기를 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만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같이 참여해서 설명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지영의 글에 “더 따뜻한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 “더불어 사는 사회니 조금 더 배려하자는 차원의 글이다”, “지영님의 글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어요”, “공가하는 바에요”라는 등 강지영의 소신발언을 지지하는 한편,

해당 공무원을 저격하는 듯 공인으로서 경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공무원은 서비스업이 아니다”, “공무원의 태도가 불친절했다는건 주관적인 의견이다”, “고생하는 일선 공무원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좀 더 생각하고 글을 쓰시길”, “공인이고 영향력이 큰 만큼 좀 더 생각을 하시길”이라는 등 날선 반응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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