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 직접 털어놨다.
고지용은 유튜브 ‘지용go’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 다시 소통을 시작했다. 제작진과 식당에서 만난 그는 술 얘기에 “저는 다 먹는다. 브랜드 안 가린다”라며 주당임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심각하게 야윈 모습을 공개해 건강 이상설까지 불거졌었다. 이에 제작진은 “지상렬 님 나오는 유튜브를 봤었는데 건강 이상설까지 도는 거 보니까”라며 얘길 꺼냈다.
그러자 고지용은 “사람들한테 전화가 계속 온다. 어디 안 좋냐고. 그런 얘기를 계속 들으니까 나도 먹어야겠다는 강박이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마지막으로 방송했던 게 ‘동상이몽2’다. 그때도 오랜만에 했던 건데”라고 얘길 꺼내자 제작진은 “근데 너무 멋있었다”라며 호응했다. 이에 고지용은 “몇밤 자고 나면 50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옆에서 듣던 고지용의 지인은 “시키고 싶은 거 있다. 운동 시키기. 전혀 안 한다. 분명히 운동을 못하진 않을 거다. 예전에 춤췄던 경험이 있어서. 희귀 영상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이 되게 소식가다. 사람이 마른 데는 이유가 있다. 식욕 자체가 형은 보통 사람들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밥맛없는 언니들’에 출연시키고 싶다”라고 밝히자 고지용은 “너무 안 먹지. 거기는 나보다 더 안 먹는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