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당한 나를..살려준 은인” 댄서 효진초이, 눈시울 붉히며 밝힌 ‘엄정화의 미담’ 모두가 감동 받았다.

유튜브 채널 ‘아이키 AIKI’에 효진초이가 출연해 아이키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효진초이는 남자로 오해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언니도 저 보면 알겠지만 전 진짜 여성성이 너무 뿜뿜한 사람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저 엄정화 언니 10집 하지 않았냐. 혼자 여자였는데 어떻게 캐스팅된 줄 아냐. 미팅을 갔는데 댄스 단장님이 댄서들을 부르는데, 제가 남자인 줄 알고 부르신 거다. 저를 계속 보시더라. 저를 따로 불러서 ‘너무 죄송한데 저는 사실 남자인 줄 알고 섭외 연락을 드렸다. 너무 죄송하지만 돌아가 주셔야 할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며 안타까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효진초이는 “그래서 짐을 싸서 올라가는데 정화 언니가 계단에서 내려오셨다. 어디 가냐길래 ‘저는 오해가 있어서 미팅 왔다가 가는 길이다. 파이팅 하세요!’라고 했는데 갑자기 오라고 하셨다. 저 결국 ‘드리머’에서 언니랑 저랑 둘이 하는 파트까지 언니가 만들어주셨다”라며 엄정화 덕분에 남자 댄서들 사이에 유일무이 여자 댄서로 무대에 오르게 된 일화를 이야기 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에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신다. 그걸 ‘어때’ 애들이 디렉팅을 한다. 문득 저도 스케줄을 하다가 킹키한테 ‘누나 안 필요해?’라고 했더니 페이도 안 나오고, 의상도 제작이 안된다고 했다. ‘나 그러면 그냥 할게’라고 해서 그 20초 추러 공연하러 간 거다. 정화언니는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 저한텐 쉬운 일이다”라며 엄정화와의 의리를 지킨 일화를 밝혀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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