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출신이자 배우 설리(최진리)가 세상을 떠나고 4년이 흘렀다.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3일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으며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가수의 길을 걸었다. 타이틀 곡이 연달아 히트치며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그녀는 2015년 팀 탈퇴 후 배우로 활동했다.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설리의 비보는 연예계뿐만 아니라 팬들도 큰 슬픔에 빠졌다. 특히 그의 동료이자 친구였던 에프엑스 멤버들 등은 추모글과 함께 여전히 설리를 기억하고 있다.
설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영화 ‘진리에게’를 촬영한 바 있다. 유작이 된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설리와 스물다섯의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진리에게’는 이달 열린 제 28회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추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