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랑 바람 난 것도 모자라서..최악이네…” 요리연구가 이혜정, 의사 남편의 충격적인 만행을 터뜨렸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으로 인해 땅까지 잃은 일화를 밝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의사와 결혼하니 스스로 시집 잘 간다고 생각하고 다 싸 들고 시집갔다. 시집갈 때 남편이 레지던트였다. 의사에게 시집가니 다들 ‘2년만 지나면 밥벌이 할 거야’, ‘부자로 살 거야’라고 하더라. 나도 그러겠지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개업하지 않겠다고 하는 게 멋있어 보였다. 그런데 전문의 따고 뜬금없이 군대를 갔다. 애가 이미 둘인데. 첫 달 월급 130,010원을 줬다”

“군대 3년 마치고 오니 그 다음부터 집에 들어앉았다. 자기가 가고 싶은 모교가 1년에 1번 뽑는데 기간이 안 맞아 버티면서 밤에 애 낳으면 쫓아가 받는 걸로 돈을 조금 가져다주더라. 4년동안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큰 애가 유치원에 갈 때 쯤, 이혜정은 돈 벌이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혜정은 “그런데 남편이 어느날 일이 하나 생겼다고 하더라. 저한테 부모님이 의사한테 시집간다고 해서 땅을 주신 게 있었다. 남편이 그걸 사업하는 조카가 있었는데 제 이름으로 된 땅을 은행에 담보로 하고 그 집에 해 준 거다. 그 친구가 이게 아니면 부도가 날 거라고 했다는 거다. 의논도 없이 해 놓고 ‘근데 걔가 이자를 안 내’ 하는 것이다.”라고 털어놔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이혜정은 “은행 뛰어가서 깻잎 팔아서 모은 돈으로 빚을 갚고 있는데, 두 달도 안 돼서 그 분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거다. 결국 부도는 나고 은행 이자는 갚았지만 땅은 날아갔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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