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 선수 김준호는 “올해 1월 2일 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되었다. 화성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며 지난 2014년 12월 이래 10년 동안 이어온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 하며 인생 2막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두 아들 은우, 정우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했던 큰 아쉬움을 내비치며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가장으로서의 다짐도 함께 덧붙였다.
그리고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부터,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 달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어왔었다고 털어 놓으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2024년 첫 일출을 아들 은우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준호, 은우 부자가 첫 일출 보기에 도전하는 모습은 오늘 오후 8시 55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