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저의 소원은요…” 막내 동생을 위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자 모두 눈물을 쏟았다.

산타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편지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동생의 책가방을 선물해달라’고 적은 소녀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에게 직접 쓴 사연을 보내면, 지자체가 직접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전해주는 행사이다.

14살 여중생인 편지 주인공은 “저에게는 동생이 두명 있다. 그중 막내 동생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편지에는 부모님의 일거리가 줄어들어 빠듯한 살림이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동생에게 예쁜 책가방을 선물하고 싶다는 소원이 적혀있었다.

그는 “동생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싶다”며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받는다면 다섯식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철없는 큰 딸이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착한 딸이 되고 싶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라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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