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까지..하루하루 버텨…” 이시영, 운동광으로 소문났던 그녀가 119 신고로 병원에 ‘긴급 이송’ 됐다.

▲한라산 정상에서 배우 이시영 아들과 함께

여배우 이시영이 히말라야 등반 도중 고산병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시영은 지난달 말일에 히말라야 등반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고난과 역경의 연속. 히말라야가 사진처럼 아름답고 행복하진 않다. 물론 이런 힘듦이 있기에 이 여정의 끝이 더 아름다운 거겠지만 하루하루 우리는 모두 버텨내고 있고 또 인생을 배우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산소포화도 50 밑으로까지 내려가서 산소통 없이는 호흡이 불가능했던 우리 팀원 3분은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함께했다”며 덧붙였다.

그리고 이시영은 “이렇게 고산병이 이렇게 무서운거라는걸 처음 겪고 또 배웠다. 고생한 만큼 얻어가는 것도 셀 수 없는 히말라야다”라고 전했다.

이시영은 고산병으로 고생했던 순간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시영과 함께 히말라야를 등반한 한 팀원은 침대에 누워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다. 또한 이시영은 등반 중 지쳐 바닥에 앉아 숨을 고르는 등 역경의 순간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시영은 네팔 히말라야 환경 정화 활동인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은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히말라야 산림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도전 정신과 더불어 자연을 위한 배우 이시영의 아름다운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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