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을 오래도록…” 최불암, 역대 드라마 ‘수사반장’ 고인이 된 동료들을 위한 결정에 찬사가 쏟아졌다.

원로 배우 최불암이 자신의 대표작 MBC ‘수사반장’ 부활에 힘을 보탠다.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수사반장’에 대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정 했으며, 현재 세부 논의 중이다. 내년 드라마 공개하는 시기에 맞춰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사반장’의 주인공인 최불암이 다큐멘터리의 중심을 이끈다. 그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주인공 박영한을 18년간 연기했다. 당시 실제 벌어진 강력 사건들을 토대로 한 에피소드에서 타고난 통찰력과 뚝심으로 범인을 잡아 ‘한국의 콜롬보’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국민의 인기를 얻었다.

다큐멘터리는 최불암이 고인이 된 김상순, 김호정, 조경환, 남성훈 등 동료들을 추억하고, 당시 인기를 되짚을 예정이다. ‘수사반장’에 대한 애정이 깊은 최불암이 다큐멘터리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최불암은 원작을 리메이크한 ‘수사반장: 더 비기닝’의 촬영도 지난달 마쳤다. 그가 2014년 SBS ‘기분 좋은 날’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에서 박영한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이제훈, ‘미친개’ 김상순 형사 캐릭터의 이동휘 등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올 여름 진행한 첫 대본 리딩 현장에 최불암이 직접 방문했다.

그는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다, 제작진에게는 드라마를 잘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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