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때..가라고 할 걸…” 미우새 이상민, 그가 차가워진 모친 유골함 붙잡고 눈물로 후회를 뉘우친 이유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이 모친상을 치룬후 심경을 고백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김준호가 이상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상민은 발인까지 도와준 김준호에게 고마워했다.

이상민이 “오늘 어머니 추모공원가서 물건도 넣어드릴 것”이라며 하루 계획을 말하자 김준호는 “같이 가겠다”며 함께 따라 나섰다.

이상민은 “오늘 꼭 들르고 싶은 곳도 있다”며 이동했다. 알고 보니 어린시절 지냈던 동네였고, 모친이 했던 중국 음식점 건물을 찾았다.

이상민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가게 안 쪽 작은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잤다, 다 그대로다”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치매로 새벽에 엄마가 없어졌을 때, 택시기사에게 전화받으니 여기에 계셨다”며흩어지는 기억사이에서도 아들과의 시간을 기억한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어 이상민은 “이 곳을 들르고 싶던 이유, 지금까지 후회하는 말을 그때 어머니에게 했다. 그때 엄마가 내 나이 초등학생때 나에게 결혼해도 될까?라고 물으셨다. 그때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

“어린시절 돌아가셔서 아빠란 존재를 아예 몰라, 결혼은 엄마가 날 떠나는 느낌이었다. 엄마가 날 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결혼하지 말라고 하며, 결혼하면 죽어버릴 거라고 비수에 꽂히는 말도 했다. 절대 시집가지 말라고 했다. 그 얘기가 너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그렇게 45년을 어머니 혼자 살게 됐던 것이다. 이상민은 “그냥 그때 시집가라고 할 걸”이라며 깊은 후회의 마음을 드러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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