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붙잡으려 했지만…” 천하장사 ‘불곰’ 황대웅, 강호동 라이벌이었던 그의 충격적인 비보가 전해졌다.

유명 전직 씨름선수 천하장사 황대웅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대웅은 입원해있던 인천 소재 한 재활 병원 건물 11층 옥상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그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곁에 있던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대웅을 붙잡으려 했으나, 끝내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황대웅은 씨름선수 활동 당시 천하장사, 백두장사를 수차례 차지해 ‘불곰’이란 수식어를 얻었으며, 특히 제23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준결승전에서 강호동과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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