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혜선이 남편 스테판과 심각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다.
SBS ‘동상이몽2’에서 김혜선은 혼자 산부인과를 방문해 임신이 가능한지 몸 상태를 검사 받았다. 검사가 끝나고 결과에 긴장한 김혜선은 다행이 모든 수치는 정상이었으나, 올해 만 40세인 그녀의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얼굴이 어두워졌다.
의사는 김혜선에게 임신을 원한다면 빨리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며, 그리고 냉동 난자를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배우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남편은 2세를 원치 않기 때문에 그녀의 고민은 깊어졌다.
병원에 다녀온 저녁, 남편과 식사를 하던 김혜선은 “내가 어릴 때 부모님 없이 외롭게 자랐잖아. 그래서 당신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당신을 닮은 우리 아기까지 있으면 더 좋을 것같다”라고 결혼 전과 달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말을 어렵게 꺼냈다.
하지만 남편 스테판은 “내가 아이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내 아이를 갖고싶지는 않아. 내 성격이 부모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같아. 경제적으로 부담 되고 어려울 것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스테판은 “결혼 전에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하지 않았냐. 이러면 당신을 신뢰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나오자, 이에 김혜선은 “난자 얼리려고 이혼하는 것까지 생각해봤어”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