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엔젤박스녀’로 알려진 인플루언서 아인을 공연 음란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인은 지난해 10월 홍대거리에서 가슴에 구멍이 뚫린 박스를 입고 다니며,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라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이전에도 박스만 입고 강남구 압구정 거리를 다녀, 공연 음란죄를 두고 뜨거운 논란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엔젤박스’를 이용한 이벤트로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보수적인 한국의 성문화 변화에 앞장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아인은 팬미팅을 개최하겠다며 박스 이벤트와 입술 뽀뽀까지 해준다는 공약을 걸어 논란이 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