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결과 듣고..목 놓아 울어…” 배우 서이숙,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서이숙이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했음을 고백했다.

서이숙은 자신의 연기 인생이 달라진 건 연극 ‘허삼관 매혈기’를 만나면서 부터라고 말했다. ‘허삼관 매혈기’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연극상까지 수상한 서이숙은 무명에서 벗어나 방송·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녀에게 시련은 갑자기 찾아왔고, 2011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서이숙은 “20년을 굶고 주인공 맡아서 대학로에 알려지고 있는데 갑상선암이라고 했다. 인생이 뭐 이러냐. 이제 겨우 할 만한데 그랬다. 메인 공연만 6개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또한 서이숙은 갑상선 암 수술 이후 후유증으로 한동안 복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회복이 빨라 연습을 시작했는데 목소리가 안 나왔다. 그때 처음으로 많이 울어봤다. 너무 힘들어 강아지를 끌어안고 울었더니 스트레스가 해소 됐다”라며 참담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서이숙은 다시 연극 무대에 서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드라마에 도전했다. 산악회에서 만난 홍창욱 감독의 인연으로 드라마 ‘제중원’에 출연했다고 말하며 “북한산 열심히 등산 다니다가 ‘제중원’에서 명성왕후 역할을 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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